강원도 양양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근처에 숙소를 잡은 나는 도착하자마자 갈만한 카페부터 찾았다.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눈에 들어오는 카페가 없어, 어디 멀리 차타고 나가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숙소 꼭대기층에 카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20층에 위치했으니 뷰는 기대 이상이겠지?
내가 묵은 호텔은
서프리조트 양양 인더시티
강원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5 서프리조트 인더시티 양양
그리고 이 호텔 20층에 르온다(LE: ONDA)라는 카페가 있었다.

호텔 20층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
입구에서부터 푸른 바다가 눈에 확 들어온다.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올라갔더니 사람도 적었고, 매장은 아주 넓어서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었다.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
빵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았고 케익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르온다 크로스트가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아서 살짝 궁금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치즈케익으로 주문했다.

늘 마시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치즈케익
같은 라떼라도 카페마다 맛이 오묘하게 달라서 맛을 비교해보는게 재미가 있다.
르온다의 커피는 아주 진해서 일단 합격!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치즈 케익은 당연한거지만 내 입맛에는 많이 달았다.

혹여나 커피가 맛이 없더라도 이 아름다운 뷰가 있어 모든게 용서가 될 것이다.

양양 여행 첫날은 흐리고 비가 와서 회색빛 바다만 볼 수 있었는데
다음날은 맑은 날씨 덕분에 바다가 파랗게 예쁘고, 윤슬이 아름다움을 더했다.
아침 일찍부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괜히 에너지가 솟아오르는것 같았다.

보통 호텔 내부에 있는 카페는 아주 비싼데, 르온다는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다. 만원은 보통 넘어가던데 카페라떼 기준 6500원 정도 였다. 딱 관광지에 있는 카페 가격, 혹은 더 저렴하기도 했다.
주차는 호텔 1층이나 지하에 하면 된다. 주차 자리도 많아서 스트레스가 없는 곳이다.
우연히 발견해서 갔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카페.
커피도 맛있고 뷰도 최고여서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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